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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故 부기준 선생 대통령 표창 추서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故 부기준 선생 대통령 표창 추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1.0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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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고교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 지지 동맹휴업 주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 故 부기준 선생(1911. 11. 11 ~ 1952. 8. 1)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 故 부기준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을 추서할 예정이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출신인 부 선생은 1929년 12월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에 다니던 중 조선학생전위동맹 간부로서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는 동맹휴업을 준비하다 발각돼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일본 광도현 오시로 피신했다가 1930년 5월 체포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1931년 4월부터 중앙청년동맹 북구지부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가 같은해 8월 프로예술동맹의 격문 사건에 연루돼 체포되기도 했다.

고인에 대한 포상은 자녀인 부정자씨에게 전수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94)을 비롯해 모두 1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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