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희생자 추가신고 접수 인원 230명 돌파
제주4.3 희생자 추가신고 접수 인원 230명 돌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1.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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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까지 사망자 70명, 행불 22명, 수형인 19명 등 111명 추가 인정
유족 추가신고 1만4187명 중 4169명 심사 완료 … 道, 막바지 신고 독려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뒤쪽에 마련돼 있는 행방불명 희생자 표석 ⓒ 미디어제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뒤쪽에 마련돼 있는 행방불명 희생자 표석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4.3 70주년을 맞아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접수가 1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심사 결과 희생자 54명, 유족 1335명이 추가로 인정 의결됐다.

제주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 도청 2층 환경마루에서 제160차 회의를 열고 도 및 행정시 읍면동으로 접수돼 사실조사가 완료돼 상정된 건에 대해 이같이 인정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10월말 현재까지 심사 현황을 보면 희생자 신고가 접수된 231명 중 111명이 희생자로 인정 의결됐다. 이 중에는 사망자 70명, 행방불명자 22명, 수형인 19명 등이 포함돼 있다.

유족 신고는 추가신고 기간중 1만4187명이 접수돼 4169명이 최종적으로 4.3중앙위원회 심의·결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그동안 4.3실무위원회에서는 3차례 심사를 통해 희생자 57명, 유족 2834명을 의결,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해놓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추가 신고가 이어지고 있고, 도외에서도 문의가 계속돼 국외 영사관과 재외 제주도민회, 재일민단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실무위원회 회의에서는 4.3 희생자 유해발굴 경과 보고와 4.3특별법 시행조례 개정 추진, 4.3평화공원 주차장 조성공사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김현민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12월까지 남은 2개월간 추가신고 접수 홍보를 위한 특별기간을 마련해 도, 행정시, 읍면동, 재외 제주도민회, 미국과 일본 공관까지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적극 홍보해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희생자 및 유족 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정시와 읍면동에서 사실조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매월 4.3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 심사하고 곧바로 4.3중앙위원회의 심의·결정을 요청해 조속한 시일 내에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종전 5차례 신고 접수기간은 2~3개월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1년 동안 신고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남은 두 달 동안 적극 홍보에 나서 최대한 많은 분들이 희생자 및 유족으로 신고를 접수해 최종 인정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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