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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 추진
제주소방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1.0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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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사회취약계층 소방안전돌봄 서비스 확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소방이 이달부터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평균 겨울철 화재가 204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평균 14명의 사상자(사망 1.8명, 부상 12.2명)와 17억6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 해 평균 651건의 화재로 32.4명의 사상자(사망 5.6명, 부상 26.8명)와 39억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감안하면 겨울철이 다른 때에 비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셈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기존 화재 저감 대책과 함께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는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사회취약계층의 '소방안전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홀몸노인 등의 주거 시설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전기 및 가스 등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피난 약자가 거주하는 시설의 돌봄인력에 대한 안전교육과 훈련도 강화한다.

또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해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 CM송, 안전픽토그램, 화재 예방 캠페인 영상 송출 등 홍보활동도 한다.

이와 함께 전기히터, 전기장판 혹은 열선, 화목보일러 등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차량용 및 주방용 소화기 비치 등 대도민 119안전운동을 전개한다.

제주소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 화재 위험이 높다"며 "화재 취약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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