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제주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실증 주행 성공
제주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실증 주행 성공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0.29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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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평화로 제주관광대~렛츠런파크 교차로 왕복 22㎞ 구간
최고속도 시속 80㎞까지 완벽 구현 … 자율주행 시범도시 순항
29일 제주 평화로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실증 주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9일 제주 평화로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실증 주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실증 주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JDC, ㈜NDM, 서울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로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실증 주행이 이뤄졌다.

이날 실증 주행은 에스모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인 ㈜NDM(대표 허원혁)이 자율주행 차량 제작과 임시운행 허가 취득을 완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관광대부터 렛츠런파크 교차로까지 평화로 왕복 22㎞ 구간에서 실증 주행을 하는 데 성공했다.

실증 주행에 참여한 차량은 ㈜NDM이 자체 제작한 자율주행차량과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이경수 교수가 이끄는 스마트 모빌리티 랩(SML)의 자율주행차량 등 2대였다. 이 2대의 차량은 생활도로인 평화로에서 최고속도 시속 80㎞까지 완벽하게 자율주행 방식으로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NDM은 제주도 및 JDC와 ‘전기차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4월 JDC 산하 핵심사업 추진단지 대상인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3곳에 대해 3차원 고정밀 영상 촬영과 맵핑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협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실증 주행에 본격 나서고 있다.

양기원 ㈜NDM 홍보팀장은 “올해 안에 자율주행차량 4대 제작을 완료하고, 전 차량에 대한 임시운행 허가 취득도 계획돼 있다”면서 “국내 최초로 일반지방도로 자율주행자동차 시연에 성공한 것을 발판 삼아 올 연말 중국 내에서 한국형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이는 등 해외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이날 자율주행 전기자 실증 주행 성공에 대해 “자율주행 시장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NDM이 앞으로도 연관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 등 네트워크 교류를 확대, 자율주행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차 자율주행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연관기업 유치 및 육성에도 더 많은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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