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인터뷰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연기자 김지수가 이번엔 댓글논란으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김지수는 최근 자신의 에스엔에스 계정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해외아동 환경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그린 그림 한 편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많은 이들이 댓글을 달았다. 특히 평소 잘 알고 지내고 있는 이가 그를 향해 힘내라는 응원의 댓글을 남겼고, 이에 김지수는 “일방적인 폭격에 그냥 견뎌야죠.”라면서 날이 점점 추워지니 건강 잘 챙기시라고 전했다. 

이는 김씨가 음주인터뷰 논란 당시의 취재진들과 네티즌들의 비난을 '일방적인 폭격'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또다른 네티즌이 김씨의 이러한 표현을 두고 앞서 언론을 통해 밝힌 진심어린 사과의 뜻이 담긴 글과 맥락이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적어도 공인이라면 자기 실수에 인정하고 반성해야지. 실망이네.”, “그놈의 술......술 마셨다고 더 배려해주고 용서해주는거 없습니다. 실수했으면 그리고 인정했으면....내가 피해자가 아닌거죠. 피해자인척 얘기하신거 실수네요.또”, “개인약속도 반드시 지키는게 당연한것인데, 하물며 공식행사 여러사람과의 약속에 늦게 나타나는 건 무슨 생각인건지, 요즘 그 영화 홍보하러 발에 땀나게 다니는 다른 배우들 뭐가 되냐...”, “본인이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서 일방적인 폭격이라 추하네요 ㅎㅎ”, “뭐 사람들이 모르는 사정은 계셨을수도 있지만...그래도 결코 잘한건 아니셨기에 조금 더 언행에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ㅜㅜ그리고 언제부턴가 우울기가 계속 있어보이셔서 마음을 더 챙기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어떻게?사람은 역시 겉으로봐선 모르는거같네요.안타까워요ㅠㅠ차분하고 자기관리잘하는거같아 좋아했는데..물론 그럴순있지만ㅠ공인이니까ㅠㅠ힘쎄잖아요. 그니까ㅠ좀 잘해야죠.잘..휴”, “본인이 술로 인해서 실수를 한게있으면 조심해야죠.약속한 장소에 술냄새 풍기면서 늦게 나온게 잘한것아니죠...뭐가 억울한지.술때문에 이미지가 그닥이네요.”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앞서 김지수는 지난 17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완벽한타인’과 관련해 인터뷰를 앞두고 있었지만, 현장에 사십 분 가량 늦게 도착했다.  당시 모 매체의 기자가 “술이 덜 깬 것 아니냐”라고 묻자, 그는 “맞다. 하지만 질문에 답할 수 있으니 물어보라”고 대답을 해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같은날 오후께 공식입장을 통해서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당황한 와중에 프로답게 처신하지 못해 부끄럽다.”면서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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