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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이아이피’ 대한민국 최초 ‘기획 귀순자’ 다뤄…북에서 온 VIP는 과연 누구인가?
영화 ‘브이아이피’ 대한민국 최초 ‘기획 귀순자’ 다뤄…북에서 온 VIP는 과연 누구인가?
  • 이성진
  • 승인 2018.10.28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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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영화 ‘브이아이피’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 

'부당거래' 각본, '신세계' 연출 박훈정 감독의 '브이아이피'는 앞선 영화들 보다 더욱 커진 국가 기관간의 충돌을 다뤘다.
 
'부당거래'가 경찰과 검찰, 그리고 건설 마피아 사이의 정치를 다뤘고 '신세계'가 깡패들이 넥타이 매고 정치하는 이야기였다면 '브이아이피'는 그 판이 좀 더 확장돼 국가들끼리의 이해관계에 따른 정치로 나아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분단국가라는 특성을 활용, CIA와 국정원 간의 ‘기획 귀순자’를 둘러싼 알력 다툼, 경찰의 봐주기 수사부터 검찰과의 거래, 여기에 북한 정치 상황 지형도까지 덧붙여져 강력한 스토리로 탄생했다. 

특히 '브이아이피'는 범죄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조직 폭력배, 깡패가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아 타 영화와 결 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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