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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제주4·3 책임, 미국에 촉구한다"
"광화문광장에서 제주4·3 책임, 미국에 촉구한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10.2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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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11/1 '제주4·3 70주년 전시회' 열린다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전시 및 공연 등 예정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서울에서 <제주4·3 70주년展>을 개최한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제주4·3의 책임을 미국에 묻는 '10만인 서명 전달식'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제주4·3 70주년展’ 행사의 일환으로, 10월 31일 12시 30분부터 퍼포먼스, 기자회견 등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제주4·3의 전국화를 위해 준비했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될 전시관에는 40여개의 4·3 관련 문화 콘텐츠가 담긴다. 제주4·3이 무엇인지, 대한민국이 왜 제주4·3을 기억해야 하는지 등 제주4·3의 역사를 쉽게 배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모았다.

또한, 4·3 특별법 개정과 미국책임 촉구 서명 운동, 평화인권 교육,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캠페인, 4·3의 역사와 정보를 요약한 각종 영상, 사진, 회화, 인쇄물, 기념품 등도 만날 수 있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관계자는 전시에 앞서 “제주4·3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4·3 70주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에 화답하고, 향후 80주년을 기약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그는 “모든 콘텐츠는 이번 70주년 행사와 홍보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것임”을 강조하며 “그간 다소 정체돼있던 4·3 관련 콘텐츠에 활력을 불어 넣고, 더 많은 국민들에게 4·3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와 서명 전달식 외에도 제주4·3 관련 다양한 행사가 서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제주4·3, 이름 찾기(正名) 학술대회 (10월 27일 오후 1시~5시 /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별관 제2대회의실) △제주4·3 미국책임촉구 10만인서명 전달식 (10월 31일 오후 1시~2시 /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북측) △제주4·3 70주년 보고회 및 유족 행사 및 특별공연 (10월 31일 오후 5시~9시 /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아띠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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