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혼성그룹 쿨의 멤버였던 김성수가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와 동명이인임을 언급한 글로 곤혹을 치렀다. 

김성수는 22일 자신의 에스엔에스 계정을 통해 한 대형포털의 실검 리스트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 있는 인터넷갈무리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의 이름이 올라온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이 현재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 에서 뵙자는 글을 덧붙였다. 

'김성수'라는 이름이 연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건 앞서 경찰이 '강서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고, 오늘 김씨의 얼굴과 나이 등이 밝혀졌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재 대중의 분노를 자아나고 있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출연 중인 방송을 간접 홍보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쓴소리를 내고 있다. 

이후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그는 해당 게시물을 지웠다.  

한편, 김성수 씨는 지난 14일 오전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스무 살 알바생 신모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김씨는 충청남도 공주의 치료감호소에 이송돼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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