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과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힘을 합쳐 제주 향토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식당 주인들은 제주 향토음식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에서 열린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에 참여했다.

호텔신라 임직원들도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 식당에서 실제로 판매 중인 제주 향토음식을 선보이며 제주 음식 알리기에 동참했다.

특히 개막식 대표 행사로 선보인 ‘화합의 비빔밥 만들기’ 행사를 선보였다. 비빔밥에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영업주들이 직접 준비한 한라 표고버섯, 구좌 당근, 성산과 고산에서 재배한 무, 콩나물, 호박 등 제주도 대표 식자재를 비롯한 총 21가지의 재료를 넣어 현재 21호점까지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형상화했다. 신라호텔 셰프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특별 고추장을 개발해 비빔밥에 깊은 맛을 더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주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특별 부스에서 제주 향토 음식인 ‘보말죽’과 제주산 귤, 우유, 야채 등을 넣어 만든 한라산 모양의 이색메뉴 ‘블루베리 피자’를 선보여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부스에는 3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지난 2014년 2월, 1호점 신성할망식당을 시작으로 21곳의 식당이 재개장해 먹거리 여행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