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건축문화인상 수상자로 제주국제대 한재봉 명예교수 선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18 제주건축문화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을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건축문화축제는 도내 건축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건축이 일반 도민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건축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제주 건축문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공존의 도시 – 함께하는 도시·건축 이야기’를 주제로 대학생 건축워크숍, 어린이사생대회, 건축물 답사, 건축영화제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행사와 건축문화인상, 우수건축물에 대한 건축문화대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의 ‘건축문화인상’ 수상자는 제주국제대 한재봉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우수 건축물에 대해 시상하는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 건축물’ 부분에서는 ㈜서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대표 김정임)가 설계한 ‘애월, 펼쳐진 집’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건물 사진 부분과 어린이사생대회, 대학생 건축 워크숍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수상자를 포함해 11월 3일 개망식 행사 때 시상식이 열린다. 선정된 작품들은 11월 9일까지 제주도청 1청사 별관과 2청사 본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달 열린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와 다음달말 열리는 ‘2018 제2회 제주국제건축포럼’ 등 전례 없이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제주에서 열린 점을 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역량 있는 건축 전문가들이 제주를 방문, 제주와 글로벌 도시가 지닌 공동의 현안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제주 건축이 지역성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도모하고 제주 건축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