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어 보전회회는 20일 ‘제10회 제주어 ᄀᆞᆯ을락 대회’를 도내 25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김정민 이사의 진행으로 성료됐다.
양전형 이사장은 “오늘 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골을락(말하기)대회가 하다 보니 벌써 열 번째다.”며 “처음 시작할 때보다 그래도 제주어표기법도 똑바로 써 볼려고 하고 우리 제주어가 참말 보물이라고 한 말들도 더 많이 퍼지는 것 닮다.”며 제주어로 말했다.
김태석 제주도의장은 “제주어 보전, 육성하기 위한 소중한 대회를 마련해 주신 양전형 이사장님과 제주어보전회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주어는 1쳔년동안 쌓인 제주인의 생활 정서 문화 예술 역사 영혼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 이처럼 소중한 제주어가 우리가 사용을 소홀히 하는 사이에 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축사에서 말했다.
시상은 총 출전팀 25팀이 출전하여 아래와 같이 시상했다.
◆일반부(11팀) ▲한락산상 : 효돈동 ▲을큰상 : 오라동, ▲금상 : 건입동, ▲은상(2팀) : 삼도이동, 영천동, ▲동상(2팀) : 이도이동(1팀), 이도이동(2팀)
▲인기상(2팀) : 이도이동(3팀), 한림읍 ▲장려상(2팀) : 일도이동, 삼도이동
◆다문화(1팀) ▲특별상 : 제주글로벌센터
◆학생부(13팀)▲최우수상 : 고산초등학교 ▲금상 : 도남초등학교 ▲은상 : 함덕초등학교 ▲동상(3팀) : 동광초등학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1학년), 볍씨학교 ▲인기상(4팀) : 월랑초등학교, 조천초등학교, 한림청소년문화의집, 대정청소년수련관방과후아카데미, ▲장려상(3팀) : 이도초등학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2학년)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매해 마다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가 주관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제주시, 서귀포시가 후원으로 이루어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