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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꿈’ 폐허의 땅 동티모르에서 희망을 차 올린 감동 이야기
‘맨발의 꿈’ 폐허의 땅 동티모르에서 희망을 차 올린 감동 이야기
  • 이성진
  • 승인 2018.10.22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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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사진 : EBS

21일 EBS ‘한국영화특선’에서 방영된 영화 ‘맨발의 꿈’이 화제다.

2010년 제작된 영화 ‘맨발의 꿈’은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희순, 고창석이 주연을 맡았다.

꿈도 희망도 없던 동티모르. 그곳에서 희망을 상징하는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한국인이 있다. 2002년 사업차 동티모르를 찾았던 김신환 감독은 우연히 공터에서 맨발로 공을 차던 아이들을 만난 뒤 무보수로 축구를 가르치게 된다.

맨발로 축구를 하던 아이들과 김신환 감독은 유소년 축구단을 결성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 30회 리베리노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 6전 전승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아이들을 만나고 자신 역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그는 현재도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월드컵 때마다 한국을 응원하는 아이들과 함께 동티모르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세상은 몰랐지만 폐허의 땅에서 희망을 차 올린 김신환 감독과 맨발의 소년들이 이뤄낸 특별한 우정과 기적은 영화로 완성되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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