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국비 등이 투입되는 마늘 종자(종구) 생산기반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19일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9년 마늘종자산업기반 구축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내년부터 2년 동안 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2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일원 1만9789㎡이며 창고, 저온저장고, 건조실, 종구선별장, 망실하우스 등이 지어진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중국산 마늘 종구(種球) 수입을 대체하고 품질이 보증되는 제주 마늘 종구가 보급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1년부터 연간 150만구의 마늘 종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 의원은 “마늘종구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우수한 종구가 농가에 보급되어 마늘생산농가의 생산량 확대와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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