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라(28ㆍ유진케미칼)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정규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솔라는 지난 13일 끝난 미쓰비시 헤비 인더스트리ㆍ오리엔트 마스터스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72-67-70)로 황칭(22ㆍ대만ㆍ5언더파 21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2만 위안(약 2000만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솔라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12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차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상태다.
정상에 선 이솔라는 "최종라운드 1,2번홀 보기를 범해 우승과는 멀어지는 듯 했지만 끝까지 자기 플레이만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종라운드 2타를 줄여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되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국내투어 3개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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