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6:27 (금)
제주끽다거, 제8회 <차 한잔 하게마씸>토크쇼개최
제주끽다거, 제8회 <차 한잔 하게마씸>토크쇼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8.10.15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퇴허자명상원이 주최하고 제주끽다거(좌장 김정민)와 한라마을작은도서관(관장 김동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8회 <차 한잔 하게마씸>토크쇼 행사가 13일 오후 7시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한라마을작은도서관에서 김정민 좌장이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동선 시낭송가는 양전형의 제주어시 ‘지천명’ 등을 낭송했다.
이동선 시낭송가는 양전형의 제주어시 ‘지천명’ 등을 낭송했다.

이날 첫 순서로 이동선 시낭송가는 양전형의 제주어시 ‘지천명’과 양중해의 시 ‘수평선’을 낭송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발표시간이 마련되어 청람 안상근 선생의 '내려서야 보이는 것들'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팔마 김동호 관장의 '힐링~시와 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청람 안상근 선생의 '내려서야 보이는 것들'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청람 안상근 선생은 '내려서야 보이는 것들'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동호 관장은 '힐링~시와 노래'라는 주제로 기타, 가야금, 물허벅을 번갈아 이용하며 특강을 했다.
김동호 관장은 '힐링~시와 노래'라는 주제로 기타, 가야금, 물허벅을 번갈아 이용하며 특강을 했다.

이어 수망리 황칠낭또 완주 황길수 대표는 '황칠나무 스토리텔링' 발표에서 “서귀포시 수망리 황칠나무ᆢ를 이용해 의류염색, 건강식품, 국수 등을 만들었다.”며 “이제부터는 힐링센터를 만들어 내는 중이다. 앞으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길밖에 없다. 오늘도 버릴 것을 찾아 열심히 땀을 흘리며 주어진 일을 한다.”며 황칠나무를 이용한 힐링사업을 설명했다.

수망리 황칠낭또 완주 황길수 대표는 '황칠나무에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했다.
수망리 황칠낭또 완주 황길수 대표는 '황칠나무에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했다.
웃음전도사 강인숙 강사는 신바람 나는 노래와 개그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웃음전도사 강인숙 강사는 신바람 나는 노래와 개그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이동선 시낭송가는 퇴허자 스님의 시 ‘그리움’을 낭송하는 순으로 이어졌으며 끝 순서로는 웃음전도사 강인숙 강사의 신바람 나는 노래와 개그가 펼쳐져 청중들로부터 많은 웃음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퇴허자스님은  “오늘 발표는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총평을 했다.
퇴허자스님은 “오늘 발표는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총평을 했다.

“이어도가 마라도에서 149km 떨어진 실존하는 섬이며 진시황이 사복을 제주로 보내 찾았던 불로장생목이 '황칠낭'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ᆢ 내려서야 비로소 작은 것들이 보인다는 등등 ᆢ시와 철학과 역사가 함께하는 인문학적 주제발표가 매우 좋았다.” 며 “특히 안상근 선생은 고은의 시 <그꽃>을 자신의 삶과 비추어 현실적으로 풀어준 내용은 더없이 좋았다.”며 “진정한 시인은 '시적인 삶을 사는 사람' 이라”고 강조하며 끝을 맺었다.

끽다거 임원과 강사들이 제8회 인문학강좌 기념촬영을 했다.
끽다거 임원과 강사들은 제8회 <차 한잔 하게마씸> 인문학강좌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끽다거(喫茶去 = 차 한 잔 마시러 가자) 관계자는 “본 인문학 토크쇼는 매월 첫주 토요일 저녁7시 삼양동 한라마을작은도서관에서 이루어진다."며 "부담없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며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