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섬 행정사무감사’ 예고한 문화관광체육위, 이번에는?
‘재밋섬 행정사무감사’ 예고한 문화관광체육위, 이번에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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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화관광위, 전 재밋섬 대표 등 3명 출석 요구 건 원안 가결
건물 리모델링 45억원 포함 81억원 규모 제주문예재단 출연 동의안도

환경도시위는 전현직 지사 등 26명 무더기 증인 출석 요구 ‘빈축’
제주도의회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정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제365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별로 도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감에서는 <미디어제주>가 연속 보도하고 있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한짓골 아트 플랫폼’ 조성을 위해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22일 문화예술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외에도 30일에는 문화예술재단 출연 동의안도 다룰 예정이다. 당초 이경용 위원장이 예고한 대로 사실상 ‘재밋섬 행감’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문화관광체육위는 12일 오전 제364회 정례회 폐회 중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관계자 출석 요구의 건을 심의, 원안대로 채택했다.

문광위가 소관 부서 외에 추가로 출석시키기로 한 관계자는 강창석 상하수도본부장과 김양보 환경보전국장, 그리고 재밋섬 전 대표 김정훈씨 등 3명이다.

또 30일 문광위에서는 인건비를 포함한 재단 운영비 36억원과 건물 리모델링비 45억원을 합쳐 모두 81억원의 제주문예재단 출연 동의안이 다뤄진다.

재단의 건물 매입 절차에 대해 거듭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문광위 소속 의원들이 문예재단의 건물 매입 과정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추궁할 것인지, 그리고 건물 리모델링비 45억원이 포함된 출연 동의안을 두고 재단과 도 집행부, 의원들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도 이날 오전 전현직 도지사와 김한욱 전 JDC 이사장을 비롯해 퇴직 간부 공무원 등 26명에 대해 증인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지만, 지난달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 건이 부결된 후 도민 사회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보여주기식으로 증인 출석 요구를 남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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