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시 이도1동 소재 박모씨(57.여)의 집에서 박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박씨의 딸 김모씨(34.제주시 이도2동)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어머니 박씨와 전화통화를 하기위해 전화를 해도 계속해서 받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 보니 박씨가 안방 옷장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박씨가 4년전부터 우울증과 당뇨 등을 앓아오던 중 최근 남편과의 불화까지 생기면서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자주해 왔다는 딸 김씨의 진술에 따라 신병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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