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 공론조사위 권고 최대한 존중”
원희룡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 공론조사위 권고 최대한 존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0.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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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주간정책회의, 공론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대응방안 논의
“숙의형 정책개발 첫 사례, 지자체 최초 도입” 각별한 의미 부여
원희룡 지사가 8일 오전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위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 권고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8일 오전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위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 권고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공론조사위원회의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 권고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원희룡 지사는 8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도는 불허를 권고한 공론조사위 결정사항을 최대한 존중해 녹지국제병원과 JDC, 해당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제주도는 이번 공론조사가 숙의형 정책개발 조례에 의한 첫 사례이자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공론조사가 이뤄진 것이라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도민 뜻을 모아 여론을 형성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도민들의 민주적인 자치역량을 제고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같은 도민의 뜻과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이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4조 제2항 규정에 따라 조례상 의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는 공론조사위 불허 권고가 의료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는 다수 도민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헬스케어타운 조성의 의미와 시행 취지, 계획에 대한 충분한 고민의 결과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원 지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도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보다 지역 주민들과 투자자, 의료 공공성을 걱정했던 반대 여론, 헬스케어타운의 사업주체인 JDC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도정이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을 충분히 수렴하고 검토, 협의하면서 수습과 사후대책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간정책조정회의에는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안동우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각 실국장과 양 행정시 부시장, 보건·관광·자치행정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 권고 관련 허가 여부와 대책을 도출하기 위해 도민 여론과 언론 보도의 쟁점, 관련 갈등사항, 문제점에 대한 실국별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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