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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홀로 사는 노인 돌봄 서비스 대상 대폭 확대
제주도, 홀로 사는 노인 돌봄 서비스 대상 대폭 확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0.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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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525명에서 내년 6000여명으로 늘려 사회안전망 확충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홀로 사는 취약계층 노인에 대한 돌봄서비스 대상자가 대폭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525명인 취약계층 노인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내년에 6000명 이상으로 늘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도내 홀로 사는 노인 1만133명 중 59.2%까지 돌봄 대상자를 늘린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생활관리사가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 주거 상태와 가족관계, 건강상태 등을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안전 확인 및 생활실태와 복지요구 파악, 생활교육과 각종 보건·복지서비스와 연계·조정 등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이 사업에 26억원이 투입되고 있고, 내년에는 대상자가 늘어나면 사업비도 36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해 직접방문 13만회, 안부전화 확인 27만회가 실시됐다. 또 2189차례 진행된 생활교육에 2만20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고 2만3800여 차례 각종 서비스 연계를 통한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이 추진됐다.

여기에다 올해는 독거노인 에너지 드림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중 한국에너지공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에너지 지원을 받고 있는 중복 지원자를 제외한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3000명(제주시 1800명, 서귀포시 1200명)에게 전기료 등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상자를 추가로 발굴, 3700명까지 지원 대상자를 늘려 여름철과 겨울철 냉·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독거 노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독거노인에 대한 사례 분석과 유형별 서비스 강화, 보호체계 확립을 통해 돌봄의 범위를 호가장 구축해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돌봄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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