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태풍 ‘콩레이’ 영향 제주 시간당 20mm 이상 많은 비
태풍 ‘콩레이’ 영향 제주 시간당 20mm 이상 많은 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0.05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자 제외 제주 전역 호우특보
6일 오전까지 태풍 직접 영향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에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가 오고 6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린 뒤 오후에 차차 그치겠다고 5일 예보했다.

오전까지만 해도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오후부터 20mm 이상으로 많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부터 5일 오후 3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북부 제주가 99.5mm, 산천단 159.5mm, 오등 148.0mm이고 남부 서귀포가 61.7mm, 신례 76.5mm, 태풍센터 79.5mm다.

동부의 경우 성산이 61.2mm, 표선 72.0mm, 송당 111.0mm이고 서부는 고산 54.9mm, 한림 54.0mm, 대정 55.0mm 등이다.

산지는 성판악이 150.5mm, 한라생태숲 176.0mm, 윗세오름 149.5mm 등을 보였다.

이 같은 강수는 이날 오전 9시 예보 당시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제주시 공무원이 5일 오후 용담동 한천 복개천에 조성된 공영주차장 배수구를 점검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시 공무원이 5일 오후 용담동 한천 복개천에 조성된 공영주차장 배수구를 점검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100~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천둥 및 번개를 동반,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려 농경지나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산지에는 400mm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의 기상 특보를 보면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태풍경보가, 제주도남쪽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 북부 및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제주 남‧동‧서부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5일 밤을 기해 제주도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한편 '콩레이'는 빠르게 이동하면서 6일 오전 5시께 서귀포 남쪽 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