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산공원 일대에서 북콘서트 및 전시 진행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인문학의 가치를 강조하는 세상이지만, 정작 책 읽는 이는 줄어드는 현상 속.
문학인을 위한 '2018제주독서문화대전'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신산공원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2018제주독서문화대전'은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를 주제로 한다. 좋은 글로 제주를 가득 채워, 함께 소통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제주독서문화대전에는 도내 공공도서관 21개소, 작은도서관 23개소를 비롯해 지역서점 동네책방, 지역출판사, 독서동아리 등 도내 독서관련 135개 기관·단체 대다수가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일정별 추진 세부 프로그램>
▶12일, 제주독서문화포럼 (오후 2시~5시, 문예회관 소극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 ‘도서관에서 미래를 찾다’ 기조 강연, 김수열 한국작가회의 이사 진행 △황풍년 前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대표, 김정명 신구대학교 교수, 이용훈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처장, 김영석 (사)한국사서협회 회장의 주제발표 및 토론회
▶13일, 개막행사 및 전시, 공연 (오전 11시~오후 8시, 신산공원 일대)
△전시 체험부스 40여개 △‘글의 곶자왈’ 주제관 운영 △오후 1시, '함께 책을 읽자' 낭독 공연 △웹툰작가 마인드C, 10살 동화작가 전이수와의 만남 △제주신화 속 똥통귀신 '노일저대' 그림자극 공연 △오후 6시, '챔 섬 제주, 북콘서트'
▶14일, 작가와의 만남 및 엔딩 북콘서트 (오전 11시~오후 6시, 신산공원 일대)
△그림책 음악회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 △가믄장아기 그림자극 △묘한밴드 공연 △오후 4시, 엔딩 북 콘서트
한편, 이번 축제는 제주시(시장 고희범)가 주최하고 제주독서문화대전추진위원회(위원장 장영주)가 주관한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이번 행사로 제주에 책 읽는 문화가 꽃피우길 바란다"면서 "대한민국 도서대전유치로 제주가 지식정보의 보물섬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