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두 사람을 사망하게 한 사고를 저지른 황민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는 지난 1일 오후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구리경찰서가 이에 대해 공지를 한 것으로 황민이 도망갈 염려가 있고,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황민은 지난 팔월 하순 술에 취한 채 와이프가 운영하는 극단의 단원들을 태우고 승용차를 몰고 이동 중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는 칼치기를 하다가 앞에 정차해 있던 차와 충돌을 했다.

이 사고로 본인을 포함해 세 명이 부상을 입었고, 함께 탔던 두 명의 단원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사고를 낸 자신 스스로를 자책하며 자해를 하기도 했다. 그는 법률대리인 등 변호인 없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죄에 합당한 댓가를 치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황민의 구속영장이 집행되는 시점에 대해서 따로 공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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