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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영항 제주 비…지역적 편차 커
태풍 ‘짜미’ 영항 제주 비…지역적 편차 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9.2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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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남쪽먼바다‧앞바다 ‘풍랑주의보’ 발효중
남쪽먼바다는 29일 밤 ‘태풍특보’ 대치 가능성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24호 태풍 '짜미'가 북상하며 제주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29일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낮 12시까지 제주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북부인 제주가 1.4mm, 오등 4.5mm, 대흘 4.0mm, 산천단 5.0mm다.

남부는 서귀포 6.0mm, 남원 12.0mm이고 동부의 경우 성산이 14.1mm, 표선 13.5mm, 구좌 6.0mm 등이다.

서부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고산 0.1mm, 대정 0.5mm, 마라도 6.0mm 등이며 산지는 삼각봉 11.5mm, 사제비 9.0mm, 윗세오름 8.0mm다.

기상청은 이날 북상하는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인해 흐리고 비가 오고 30일은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동부와 산지의 경우 아침까지 비가 온 뒤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이고 추자도가 5mm 미만이다.

제24호 태풍 '짜미' 예상진로도. [기상청 제공'
제24호 태풍 '짜미' 예상진로도. [기상청 제공'

주로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북부와 서부는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는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북부 앞바다, 서부연안바다 제외)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 중이다.

이날 낮 12시 현재 파고는 제주도남쪽먼바다 서귀포 2.7m, 마라도 2.5m이고 제주도앞바다 신산 2.2m, 김녕 1.8m, 우도 1.7m다.

기상청은 제주도북부앞바다와 서부연안바다, 남해서부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조기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제주도남쪽먼바다의 풍랑특보는 29일 밤 태풍특보로 대치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기상정보와 태풍정보 참고를 당부했다.

제24호 태풍 '짜미'와 제주의 최근접 시간 및 거리. [기상청 제공]
제24호 태풍 '짜미'와 제주의 최근접 시간 및 거리. [기상청 제공]

'짜미'는 중심기압 955hpa로 최대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고 강풍 반경도 400km인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시간당 19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짜미'는 30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와 최근접 예상 시간은 30일 오전 6시이며 이때 거리는 서귀포 남동쪽 510km다.

'짜미'가 북상하면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도 이날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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