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국제학술대회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4.3 국제학술대회 10월 4일부터 6일까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9.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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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진실과 정의-지속가능한 정의를 향하여’ 주제로

 

제주4‧3 제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칼호텔 등에서 열린다.

‘제주4‧3, 진실과 정의-지속가능한 정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4‧3연구소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학술위원회가 주관한다.

3개 세션으로 이뤄진 이번 학술대회는 4일 제1세션 ‘냉전 학살 미국의 책임’에서 냉전 체제 하에서 일어난 과거사의 비극과 미국의 개입을 살펴본다. 1960년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일어난 대학살과 1940년대 후반 그리스에서 일어난 그리스내전, 그리고 같은 시기 일어난 제주4‧3의 전개과정과 그 속에서 있었던 미국의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베드조 운퉁(인도네시아)은 ‘냉전, 학살, 미국의 책임’을, 타나시스 스피카스(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학) 교수는 ‘미국과 그리스내전, 1946~1949’를 허호준 한겨레 기자는 ‘제주4‧3의 전개와 미국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은 김헌준 고려대 교수와 무라카미 나오코 히로시마대학교 강사가 맡는다.

이어 김명식 시인이 ‘제주4‧3 민족민중항쟁의 진실과 정의’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5일 열리는 제2세션 ‘저항, 학살, 국가의 책임’에서는 정나이웨이(대만2‧28기금회)연구원이 ‘대만 2‧28사건의 재조명 과정’을, 박구병 아주대 교수가 ‘과테말라의 ’열띤 냉전‘과 제노사이드: 1980년대 초 원주민 학살’을,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이 ‘4‧3, 공동체 저항의 역사’를 발표한다. 토론은 김윤경 서울대 강사와 양정심 이화여대 연구교수가 맡는다.

제3세션 ‘진실, 정의, 연대’에서는 올해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수상자 육창(캄보디아 슬레우크 리트 연구소) 대표가 ‘세계적 맥락에서의 캄보디아 제노사이드 성찰: 전략적 계획’을 기조강연한다. 이어 △인도네시아 20년간의 ‘개혁’ 이후에도 계속되는 정치 실현의 격변(니스리나 나디타 라만‧인도네시아 콘트라스) △차별과 억압 속 오키나와의 저항의 역사(다카자토 스즈요‧일본 오키나와여성행동모임) △5‧18민중항쟁의 전개와 명예회복 과정(송한용‧전남대 5‧18연구소 소장) △진실과 정의의 역사를 위한 여정(허영선‧ 전 제주4‧3연구소 소장) △함께 연대한 4‧3 70주년, 이제 시대와 연대해야(강호진‧제주4‧3 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의 발표와 자유토론이 있다. 6일에는 4‧3평화공원 및 4‧3유적지 기행이 있다.

부대행사로 김봉규 한겨레 기자의 <제주 4‧3과 제노사이드 특별 사진전>이 칼호텔 로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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