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극조생 가공용감귤 자가농장 수매 격리사업 추진
제주도, 극조생 가공용감귤 자가농장 수매 격리사업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9.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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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40일간 … 사업비 21억여원 투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극조생 가공용감귤 자가농장 수매 격리사업이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40일간 추진된다.

가공용 감귤의 경우 가공공장을 통해 전량 가공 처리돼야 하는데 국내 과일음료 시장이 위축되면서 감귤 가공농축액 재고 물량 누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극조생 감귤로 생산된 농축액은 품질이 낮아 생산된 농축액 판매도 부진, 극조생이 출하되는 시기에 가공용 수매물량이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 차원에서 자가 격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농업기술원 관측조사 결과 생산량이 47만7000톤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품질도 좋아 어느 해보다도 감귤 유통 여건이 좋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출하 초기 극조생 저급품 감귤을 감귤원에서 사전에 차단 격리함으로써 과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가농장 수매 격리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노지감귤 가격 형성을 좌우하는 출하 초기 극조생 감귤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자가농장에서 철저하게 격리하게 되면 소비지 유통 감귤의 품질 향상과 도내 가공공장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제주도는 사업기간 내 극조생 감귤 중 저급품 감귤에 대해서는 전량 농장에서 수매 처리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일부 농가에서 설익은 감귤 또는 비상품감귤 유통이 우려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감귤산업 종사자들에게 완숙된 감귤 수확과 철저한 품질 관리와 유통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자가농장 수매 격리사업은 사업비 21억6000만원(개발공사+도 보조금)을 투입, 1만2000여톤의 물량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감귤 농가에서는 본인 포장의 격리 대상 감귤을 작업용 컨테이너에 담아 계량 후 격리할 장소에 비치해놓고 소속 농·감협이나 과원 소재지 인근 지역 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농·감협과 읍면동에서 합동으로 물량을 확인, 포장에서 격리한 후 물량에 따른 사업비를 해당 농협을 통해 지급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물량 확인작업은 11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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