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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준비 끝" 이태희,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첫날 '단독 선두'
"즐길 준비 끝" 이태희,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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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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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의 드라이버 티샷. 사진=KPGA 제공]
[이태희의 드라이버 티샷. 사진=KPGA 제공]

이태희(34)가 국내 최초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태희는 20일 충청남도 태안군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태희는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공동 2위 윤정호(27), 엄재웅(28)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는 시즌 2승, 통산 3승과 함께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태희는 이날 전반에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적어내며 6타를 줄였다. 후반에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3개를 더해 1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태희는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쳤다”며 “제네시스 우승 이후 몸 관리를 제대로 못 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하반기 들어 어느 정도 컨디션과 샷감을 찾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태희는 이번 대회와 관련해 “일반 대회의 3·4라운드는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지만, 이번 대회 경기방식으로 3·4라운드에 들어서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부담 없이 재미있게 경기를 즐긴다면 성적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암 정규대회로 총 상금은 5억원,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대회 방식도 기존 정규대회와 다르다. 1·2라운드를 통과한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32명 중 상위 60명이 3·4라운드에서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과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우승자는 선수들의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정한다. 이와 별도로 3·4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한 선수-유명인 조 가운데서도 포볼 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야구의 박찬호와 이승엽, 농구 우지원, 체조 여홍철 등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와 이재룡, 이정진, 김성수, 류시원, 오지호 등 유명 연예인 등이 나선다.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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