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2단계 사업, 상·하수도 문제 개선 때까지 ‘보류’
제주신화월드 2단계 사업, 상·하수도 문제 개선 때까지 ‘보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9.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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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구 의원, 예결특위 결산심사 중 신화월드 문제 집중 추궁
도 관계자 “공정률 63%인데 사용량 채워져 … 문제 해소부터”
제주신화월드 2단계 사업이 최근 하수 역류 사태로 드러난 상하수도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마련되기까지 전면 보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2단계 사업이 최근 하수 역류 사태로 드러난 상하수도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마련되기까지 전면 보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신화월드의 하수 역류 사태가 제주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로 이어진 가운데, 제주신화월드 2단계 사업이 상하수도 관련 개선대책이 마련되기까지 전면 보류될 전망이다.

현재 전체 공정률이 63%인 상태에서 사업지구 내 상하수도 사용량이 전체 용량을 거의 다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은 19일 속개된 제364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서 제주신화월드의 하수 역류 사태 관련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우선 정 의원은 “당초 환경영향평가 심의 때는 1인당 상수도 사용량이 하루 333리터인데 제주도가 136리터로 변경해준게 맞느냐”며 왜 변경 때 의회 승인을 받지 않았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강창석 상하수도본부장은 “당초 2006년에는 하수도의 경우 1인당 300리터였는데 2014년 98리터로 돼있다”면서 “당초에는 건축물 용도별로 하다가 하수도기본계획으로 바뀌었는데 현실적으로 맞지 않았다”고 실제 사용량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시인했다.

이에 정 의원은 “앞으로 J지구까지 개발되면 감당이 되겠느냐”고 거듭 따져 물었다.

강 본부장은 이같은 추궁이 이어지자 “현재 전체 공정률이 63%인데 기존 상하수도 양이 거의 채워진 상태”라면서 “개선대책을 마련하면서 추가되는 분량에 대해서는 원인자부담금을 받고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현행 기준에 맞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정 의원이 “향후 추가로 2단계 사업을 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거냐”고 묻자 강 본부장은 2단계 사업은 재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정 의원은 “도민들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긴 도두하수처리장 때문에 불안한 데다, 이번 하수 역류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혼란스러운데 JDC는 2단계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한다”면서 인허가를 내준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강 본부장은 “기존 사업장에서 이미 90% 이상 상하수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2단계 사업은 보류하고 상하수도 문제가 해소된 후에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이 다시 “대정 하수처리장 용량도 현재 8000톤인데 더 늘려야 할 것”이라면서 “이게 해결된 다음에 시행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묻고 강 본부장으로부터 ‘맞다’는 답변을 받아내 2단계 사업이 하수처리장 증설이 완료될 때까지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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