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지동원 세레머니, 그 자리에서 선채로... 기쁜 나머지 몸 돌리면서 땅에 닿는 순간... 왼쪽 다리 만지며 고통 표정지어... 
지동원 세레머니, 그 자리에서 선채로... 기쁜 나머지 몸 돌리면서 땅에 닿는 순간... 왼쪽 다리 만지며 고통 표정지어... 
  • 이성진
  • 승인 2018.09.18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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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상캡쳐
사진 : 영상캡쳐

 

독일에서 뛰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선수 지동원이 세레머니를 하다가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는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는 제스쳐를 취하다가 부상을 입어 한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평소 그를 아끼는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동원은 소속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스크부르크와 지난 15일 있었던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투입됐다. 그는 팀이 0대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태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날 지동원은 왼쪽에서 중앙으로 수비수들을 제치며 드리블을 한 후 찬 중거리슛이 상대방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 세레머니를 했다.

그는 기뻐하며 우측 라인선상으로 달려가 크게 점프를 한 상태에서 몸을 돌리면서 착지를 했다. 하지만 그는 잘못 착지해 왼쪽발의 통증을 느낀 듯 찡그린 표정을 지었다. 

이에 지동원은 세레머니 후 바로 그 자리에서 그대로 서있었다. 이에 그의 골을 축하하는 동료들이 뛰어와 그를 껴안았으나 그는 부상을 직감한 후 더 이상 웃지 못했다.

그는 어제 진행한 정밀검사의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선수가 무릎 안쪽 인대를 다쳐 수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선수도 아우크스부르크를 통해 “골을 성공시킨 후 기뻤으나 바로 부상을 입었다.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재활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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