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구하라 ‘디스패치’에 카톡 내용과 함께 ‘멍’과 ‘상처’입은 사진 공개...누가 폭행을 했는지 사건발생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을까?...남자친구의 추가입장은?
구하라 ‘디스패치’에 카톡 내용과 함께 ‘멍’과 ‘상처’입은 사진 공개...누가 폭행을 했는지 사건발생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을까?...남자친구의 추가입장은?
  • 이성진
  • 승인 2018.09.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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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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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에 연루된 가수 구하라가 ‘디스패치’를 통해서 전 남친과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와 ‘멍’과 ‘상처’ 입은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사건과 관련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티비조선 ‘사건파일24’에서는 ‘구하라 온몸 멍 사진 공개-진실공방 번진 그날’이라는 주제로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디스패치’가 보도한 사진도 공개됐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토요일(15일) 구하라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말다툼을 벌이게 된 과정을 먼저 살펴보기 위해 구씨와 남자친구 ㄱ씨, 구씨와 함께 살고 있는 후배 ㄷ씨와 ㄱ씨의 카톡, ㄷ씨와 매니저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확인했다. 

이날 진행자는 “구라하가 한 언론(디스패치)을 통해서 자신의 상처부위까지 공개를 했다”라며 “양측이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손정혜 변호사는 “(구씨의) 남자친구는 그날 성격차이로 헤어지자고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은 절대 여자를 때린 적은 없다라고 반박을 하고 있다”라면서 “당일에도 구씨의 집에서 본인의 옷가지를 가지고 나오려고 하는데 다툼이 벌어졌고, 그때 구씨가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변호사는 “하지만 구하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이다”라며 “남자친구가 먼저 술에 취해 집으로 들어와 욕을 하기 시작했고,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남친이) 화이트보드를 밀치거나 공기청정기를 던져서 어쩔 수 없이 할퀼 수밖에 없었다는 등 완전히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진행자는 “남자친구가 언론사에 제보를 하겠다면서 일종의 협박을 했다는 건 무슨 말이냐”고 하자,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이건 구씨 측의 주장이다. 남자친구가 (구씨와 싸우고) 집을 나가면서 ‘나는 잃을 게 없다. 내가 연예인생활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특정 언론에 제보를 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특정 언론에 제보를 할 테니 연락을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자는 “구씨가 오늘 한 언론(디스패치)에 자신의 입장과 (ㄱ씨와 주고 받은 카톡 내용 등과 온몸에 '멍'든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반격에 나선 모습인데 남성 측의 추가입장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손 변호사는 “처음에 (구씨의) 사과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하루 빨리 조사를 받겠다고 했는데 현재 (디스패치의 '멍'과 상처를 입은 모습이 담긴) 구하라의 사진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진행자는 “사건 발생 당시의 상황이나 누가 폭행을 한 건지 저 (디스패치의 구씨의 '멍'과 상처입은) 사진으로 알 수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웅혁 교수는 “사진만으로는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번 사건이 단순 폭행사건이면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양 당사자의 의사에 의해서 수사 기관이 개입할 여지가 없게 된다. 하지만 상해의 요소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정당방위를 주장하려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경위로 밀치고 당겼는지 양 당자사를 불러서 조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씨의 남친 ㄱ씨는 이날 밤 9시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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