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1512대에서 1786대까지 수용 가능 … 주차난 ‘숨통’
원희룡 지사, 준공식 참석 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
원희룡 지사, 준공식 참석 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복층화주차장이 추석 명절 대목에 맞춰 17일 오전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모두 1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복층화주차장이 준공되면서 274대 추가 수용이 가능해져 주차가능대수는 기존 1512대에서 1786대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규모나 이용객수로 볼 때 전국적으로 손에 꼽히지만 그동안 주차공간 확보가 숙원이었다”면서 “오늘 복층형 주차장 준공으로 주차난에 숨통이 트인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할머니장터 개보수 공사도 완료됐다면서 “앞으로 낡은 장옥 시설에 대한 시설공사도 시행, 오일시장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신명나게 장사할 수 있도록 지난 12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과 관련, 제주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특별보증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 참석 후 원 지사는 제주시부녀회와 함께 과일, 버섯, 멸치, 오메기떡, 밤, 대추, 등을 구입하면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시장 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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