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22~26일)를 맞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추석 연휴(10일) 기간 20건의 화재 출동과 각종 사고 등 364건의 출동을 통해 58명이 구조됐다.
또 구급 활동으로 1199명이 의료기관 등에 이송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과 양돈장,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한 소방 순찰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명절을 맞아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여객터미널에 구급차를 배치해 만일에 사고에 대비한다.
경찰을 비롯해 전기 및 가스 등 관련 기관들과도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20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도 즉각 비상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연휴 동안 각종 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해 신속히 대응하는 등 소방안전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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