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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육상 전역 호우특보…오전 7시 성판악 249.5mm 강수
제주 육상 전역 호우특보…오전 7시 성판악 249.5mm 강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9.1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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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만 주의보 북부‧동부‧남부‧산간은 호우경보
기상청 "시간당 50mm 이상 많은 비 오는 곳도"
13일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제주 서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도내 육상 전역이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 미디어제주
13일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제주 서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주도내 육상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3일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서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주 육상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북부와 동부, 남부,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파란색(제주 북부, 동부, 남부, 산지)이 호우경보이고 파란색 빗금선(서부)이 호우주의보. [기상청 제공]
파란색(제주 북부, 동부, 남부, 산지)이 호우경보이고 파란색 빗금선(서부)이 호우주의보. [기상청 제공]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북부 제주의 경우 66.2mm, 산천단 169.0mm, 오등 121.1mm, 선흘 157.0mm다.

제주 남부는 서귀포가 119.1mm, 신례 149.0mm, 태풍센터 160.0mm이고 동부는 성산이 208.mm, 표선 142.5mm, 송당 133.5mm, 구좌 94.0mm를 보이고 있다.

산지 한라생태숲과 성판악이 각각 201.0mm, 249.5mm에 이르고 삼각봉과 윗세오름도 128.5mm, 137.0mm를 나타냈다.

반면 서부는 고산이 4.9mm, 한림 9.5mm, 마라도 31.0mm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수가 적었다.

기상청은 지속적으로 남동풍이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mm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것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또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며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오전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13일 오전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14일까지 제주도내 예상 강수량은 30~80mm이고 많은 곳은 120mm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로 상향편성하고, 재난문자서비스를 송출하며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로 하여금 재해위험지구, 세월,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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