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기조강연 예고‧제주도 후원 표시는 허위”
“원희룡 지사 기조강연 예고‧제주도 후원 표시는 허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9.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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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1일 '2018 블록체인 월드 콩그레스 제주' 관련 보도자료 배포
“어떠한 협의 없이 주최 측이 일방적으로”…시정‧공개사과 등 요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속보=11일 제주에서 열린 제주 디지털 녹색성장 포럼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기조강연 예고가 허위로 드러났다.

1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 디지털 녹색성장 포럼 행사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 첫 화면 갈무리. 붉은 색 원 안이 제주특별자치도 표기. © 미디어제주
1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 디지털 녹색성장 포럼 행사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 첫 화면 갈무리. 붉은 색 원 안이 제주특별자치도 표기.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는 앞서 지난 10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블록체인 강연을?’> 기사를 통해 행사 홍보물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강연과 제주도 후원 표기가 합의 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일부 언론은 원희룡 지사가 해당 행사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11일 열리는 '2018 블록체인 월드 콩그레스 제주' 행사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제주도 후원 명칭 사용'과 '원희룡 지사의 기조 연설'은 허위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주최 측(UNION INNOVATION Corp.)이 일방적으로 언론사에 관련 내용 보도를 요청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 블록체인 월드 콩그레스 제주' 행사와 관련해 내놓은 보도자료.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2018 블록체인 월드 콩그레스 제주' 행사와 관련해 내놓은 보도자료. [제주도 제공]

또 사전 협의 없이 보도한 내용에 대해 주최 측에 즉시 시정조치하고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제주도는 주최 측에 '제주도 후원 명칭 사용 금지 통보'와 '행사 현장 참석자 및 언론매체를 통한 공개 사과 및 모든 전자적, 비전자적 형식을 불문한 일체의 매체물 삭제와 정정'을 요구하는 공문도 발송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요구에 대해 행사 주최 측이 불이행 시 형사고발 조치 등 관련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도민과 참석자, 관계자 등의 혼란 방지를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 디지털 녹색성장 포럼 행사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 강연자. 맨 왼쪽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사진과 함께 예고됐다. © 미디어제주
11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 디지털 녹색성장 포럼 행사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된 강연자. 맨 왼쪽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사진과 함께 예고됐다. © 미디어제주

한편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블록체인 월드 콩그레스 제주'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주도 당국과 협의없이 원희룡 지사의 강연을 예고하며 제주도와 제주도 로고를 명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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