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가수가 2억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어 그 결과에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최근 두 사람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지난 달 팔 일 선고된 민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이는 어느 팬이 가수 ㄱ씨에게 2억을 대여해줬다고 주장하면서 그가 이를 갚지 않는다고 소를 제기한 결과이다.
ㅇ씨는 지금으로부터 구 년 전 가수 ㄱ씨를 알게 된 후 그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지급했다. 그가 그렇게 이 년 동안 지급한 금액은 무려 2억원이 넘는다.
그런데 ㅇ씨는 갑자기 작년 연말 그 가수에게 자신이 준 돈을 달라는 소를 제기했다. 그는 소장에 “ㄱ씨에게 돈을 빌려준 것이다”라고 주장을 했다.
하지만 그는 2억을 달라는 그의 요구에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법정까지 가게 됐다.
지난 달 팔일 법원은 “두 사람 사이에 돈을 대여한 것이라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것이 없다”라며 “소를 제기한 ㅇ씨가 이에 대해 자신이 입증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고 밝히며 가수 ㄱ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ㅇ씨는 이에 불복,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견이 갈린 상태다. “돈 줘 놓고 다시 달라는 건 또 뭐냐?”, “보내 준게 잘못이지”, “주는데 받아야지 어떡게 하냐?”, “줬으면 끝이지 치졸하게...”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에 “그 큰 돈 그냥 받아 먹은 사람도 문제가 있다”, “이 정도이면 반이라도 돌려줘라”, “한 판도 못준다고 했나보네. 법적으로는 문제 없을지언정 그렇게 살고 싶냐?” 등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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