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상자 만들어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가정에 전달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나눔대축제가 열린 8일. 올해는 제주국제대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5회째를 맞는 대회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행사가 있다. 나눔상자 만들기다.
나눔상자는 종이상자를 만들고 그 속에 생필품이 들어간다. 참가자들은 종이상자에 라면과 식용유, 통조림, 설탕 등을 담아 열심히 포장했다. 나눔상자에 들어간 제품은 7종 14개다.
이날 만들어진 나눔상자는 모두 500개.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나눔상자 만들기는 한국마사회와 신제주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함께했다. 여기에 학생도 등장했다.
대기고의 ‘인터렉트’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나와 나눔상자를 만들고 자신들의 마음도 함께 담았다. 대기고 인터렉트 동아리는 신제주로타리클럽의 봉사활동과 연계,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나눔상자 만들기도 신제주로타리클럽과 연계된 활동이다.
나눔상자를 만든 오성준 학생(대기고 2)은 “만드는 게 쉽진 않았지만 보람을 느낀다”면서 “사회복지사가 꿈인데, 이런 나눔활동이 더 많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 나눔대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회의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행사엔 나눔 비빔밥 만들기 행사도 진행돼 참가자 모두의 배를 채워주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겸해 열렸으며, 사회복지 유공자 시상식도 이뤄졌다.
다음은 사회복지 유공자 명단
▲보건복지부장관상 △강은숙 제주도청 존샘봉사회 △이민숙 혜정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강형걸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혜영 아라동주민센터 ▲제주도지사표창 △문요셉 제주시희망원 △김미연 길직업재활시설 △홍영심 무지개마을 △양대성 창암교육활동센터 △이우영 제주원광요양원 △오복희 은빛마을노인복지센터 △오정심 유진단기거주시설 △강성민 제주도농아복지관 △김수운 제주도일시청소년쉼터 △문지숙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 △홍태욱 온누리봉사회 △소담제주영농조합법인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유림마트 표선점 △보엠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 △김미숙 제주시 주민복지과 △이옥태 서귀포시 여성복지과 △김성훈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문연희 제주시 기초생활복지과 △김지영 서귀포시 영천동 ▲제주도의회의장상 △정경이 미타요양원 △강영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원동수 손뜻모아봉사회 △강미숙 제주시희망원 △이춘식 주택관리공단 LH아파트관리사무소 ▲제주도교육감 표창 △강병숙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강은심 대기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제주항공 ‘봉우리’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정순희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조영희 혜주원 △양창근 온누리봉사회 △부영숙 탑싸이클어머니봉사회 △박선희 별빛누리봉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