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모 초등학교서 7일 식중독 의심 환자 12명 발생
이튿날 11명 추가 환자 발생함...추가 역학조사 진행 중
이튿날 11명 추가 환자 발생함...추가 역학조사 진행 중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어제(7일) 서귀포시 모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12명 발생한 것에 이어 오늘(8일) 11명의 추가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교내 집단 식중독 증상의 원인으로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가 주목받는 가운데, 제주에도 해당 제품이 유통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로 인해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약 1000여명에 달한다. 또한, 해당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판매를 잠정 중단시킨 상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식중독 협의체를 꾸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던 중,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새로운 11명의 환자 발생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에서는 역학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서귀포시 모 초등학교는 7일 급식을 중단했으며, 추가 환자 발생 추이와 식중독균 신속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협의회를 거쳐 급식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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