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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수산물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네요”
“제주도 수산물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네요”
  • 김형훈
  • 승인 2018.09.0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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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제주섬의 보물지도> 펴내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요즘 다이어트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어떤 땐 너무 심할 정도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도 있다. 고통스럽지 않고 먹으면서 하는 방법은 없을까. 제주에서 나는 수산물을 들여다보면 다소의 고민은 덜 수 있다.

여름철이면 제주의 식탁에 등장하는 묵이 있다.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이다. 우뭇가사리를 씻어서 잘 말리고 끓는 물에 푹 고아내 식히면 묵처럼 탱글탱글한 덩어리를 만나게 된다. 그게 ‘우묵’이며, ‘우무’라고도 한다.

우무의 주성부는 아가로스라고 한다. 식물성 식이섬유로, 아무리 먹어도 흡수가 되지 않아 몸 밖으로 배설된다. 우무를 섭취하면 우무가 장을 통과할 때 비만을 유발하는 기름성분과 단당류 성분들의 흡수를 떨어뜨린다. 장운동도 도와준다.

이런 내용이 담긴 책이 나왔다. 제주테크노파크(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엮어낸 <제주섬의 보물지도-알아두면 쓸모 많은 제주의 생물다양성 이야기>이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됐다.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야기, 재미있는 생물다양성 이야기, 생물다양성이 주는 선물 이야기 등으로 꾸몄다.

책을 들여다보면 우무 다이어트 이야기도 있지만 몸국 다이어트도 들어 있다. 돼지고기를 활용한 몸국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겠지만, 몸국에 들어가는 모자반이 지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제주섬의 보물지도>는 1만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도서문의는 한그루(☎ 064-723-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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