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에 대한 면접심사가 80% 가량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예멘 난민 신청자에 대한 인정심사를 시작해 지난 4일까지 382명에 대한 면접심사가 이뤄졌다.
현재 제주에서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은 481명이다. 이 중 대략 80% 가량에 대한 심사가 끝난 셈이다.
심사가 남아있는 난민 신청자는 99명이다.
아직 예멘 난민 신청자에 대한 첫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통상 난민 심사 결과가 면접 후 1개월 정도면 나오지만 이번 예멘 난민 신청자는 신원검증 작업 등으로 인해 늦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들어 제주에 온 예멘인은 561명이고 이중 549명이 난민신청을 했다.
이 가운데 자진출국, 난민신청 포기, 인도적 출도제한 해지 및 출도제한 전 다른 지방으로 이동한 사람을 빼면 현재 제주에 체류하고 있는 예멘인 난민 신청자는 465명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