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토종 여행사인 ㈜뭉치가 2년 연속 우수여행사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 여행사가 2년 연속 우수여행사로 선정된 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주관하는 ‘2018년 우수여행사 선정’은 외국인관광객 유치와 국내여행 활성화에 힘쓴 여행사를 선정, 공정하고 안전한 여행문화의 정착과 양질의 여행사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뭉치는 심의위원으로부터 안전성, 독창성, 소비자보호, 사회기여도 등의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뭉치는 지난 1990년 제주 생태체험 여행상품을 최초로 개발하며 제주 본연의 모습을 보고 느끼는 여행 사업에 주력해왔다.
김영훈 대표이사는 “지역주민이 주최가 되는 관광이 필요하다. 지역주민이 해설하는 마을 투어, 오름 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프로그램들을 앞으로 더 활성화해서 지역주민도 함께 웃고 즐기며 제주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을 펼치는 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뭉치는 지난해 2017/2018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된 내국인 국내여행 상품 ‘오름보러 제주愛 올레?’, ‘곱닥한 제주 자연 혼져 옵서’와 외국인 국내여행 상품 ‘JUMP in the JEJU Culture’를 중점으로 다양한 제주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엔 전국에서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여행사는 지자체 및 KATA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정부 및 공공기관에 여행상품을 추천할 시 선정 여행사가 우선순위로 인정된다. 판촉 및 홍보비 지원도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