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표류하는 군사특위 방향 잡나?
표류하는 군사특위 방향 잡나?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9.0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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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특위, 5일 1개월 간 침묵 깨고 '해군기지 보고회' 개최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활동연장이 결정된 이후에도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온 제주도의회 군사기지 건설 관련 특별위원회가 5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지원관련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사특위는 지난 5월 제주해군기지 유치가 결정된 이후 제주도와 해군의 사전 'MOU' 체결 의혹 등 해군기지 문제를 둘러싼 각종 의혹 해소 등 문제해결 중심에 서 왔지만 지난 7월 '군사특위 무용론'을 제기하는 위원들의 줄사퇴, 뚜렷한 활동 계획도 없이 활동기간만 연장시켰다는 비난 등에 부딪치면서 방향감각을 상실했었다.

이런 이유로 5일 열리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추진상황 보고회가 군사특위의 방향을 잡아주는 '핵심 키(key)'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유덕상 환경부지사와 강택상 제주도 경영기획실장, 박영부 자치행정국장 등 제주도관계자와 더불어 김형수 서귀포시 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군사특위 위원들은 그동안 해군기지 추진상황과 국내해군기지 시찰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고 향후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한편 군사특위는 김도웅.고태우 의원이 지난 7월 31일 합류하면서 임문범·박명택·김행담·강남진·오종훈·하민철·김미자 등 9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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