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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낭만! 사람과 자연의 하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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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6.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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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보목 수산일품 자리돔 큰잔치 열려

테우가 떠있는 바다, 섶섬을 마주한 아름다운 어촌 마을 서귀포시 보목항 일원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제6회 보목 수산일품 자리돔 큰 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보목자리돔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강진국)가 주최하고 보목동 어촌계(어촌계장 현길찬)와 청년회(회장 한용옥)가 공동주관으로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했다.

첫 날 10일에는 기상 악화로 본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지만 11일에는 치어방류행사, 해상유람 및 해저탐방, 자리젓 담그기, 그물 당기기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또 테우젓기 체험, 자리돔 도전한마당, 해변의 무드 음악회 등의 행사도 이어졌다.

특히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정광태 가수와 함께하는 축하공연 및 불꽃 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마직막 날인 12일에는 해양환경그리기 대회, 보말잡기 대회, 제주의 민요한마당, 자리돔 가요제 등이 펼쳐졌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유어선 보목해안 및 숲섬 해상관광 등이 이뤄져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한용옥 자리돔큰잔치 준비위원장 인터뷰

▲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3일 동안의 행사에 2만여명이 보목리를 찾았기 때문에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보목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기간에는 보목리 근처에 있는 민박 등의 숙박업소 및 식당은 축제의 효과를 보고 있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활력을 주고 있다.

▲ 홍보는 어떻게 했는지.

- 예산지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홍보에 크게 주력할 수는 없다. 다만 TV프로그램 중 6시 내고향 등의 전국 방송을 통해서 자리돔큰잔치와 보목리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런 TV 프로그램을 보고 문의를 하거나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

▲ 이번 축제에서 특이한 행사가 있다면.

- 지난해까지는 완성된 테우의 모습을 전시했는데 이번에는 테우의 제작과정을 행사에 찾은 사람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있다. 또 올해에는 체험 위주의 행사를 만들어 볼려고 노력은 많이 했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험위주의 행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행사는 먹고 마시는 행사보다 체험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을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행사 참가자들은 먹고 즐기는 것에 집중해 제주의 바다의 전통 문화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 행사에는 자리젓 담그기, 그물 당기기, 테우젓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홍보해 자리돔 큰잔치가 관광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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