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정자치위 정책자문위원에 국회 9년 경력 김동희씨 임용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개원 이후 처음으로 지방별정직 공무원(5급 상당)으로 정책자문위원을 임용했다.
30일자로 행정자치전문위원실 정책자문위원에 임용된 김동희씨(46)는 국회에서 9년 동안 비서관과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입법 및 정책 업무를 수행한 베테랑이다. 국회에서 다양한 상임위를 경험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해왔다.
도의회는 신임 김 정책자문위원에 대해 “앞으로 행정자치위 소관 조례안 검토와 작성 지원,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데 실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도의회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태석 의장도 “이번에 신규로 채용되는 지방별정직 공무원은 투명한 절차에 의해 공정하게 채용했고 안정적인 신분 보장 아래 보다 더 적극적인 의정 지원활동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가 지난달 행정자치전문위원실 정책자문위원 채용을 위한 공개모집에는 모두 23명이 응모,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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