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 … 국가인권위·난민네트워크 공동주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난민 인권 개선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인권위원회와 난민네트워크 공동 주최로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제주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위원회와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함께 주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예멘 난민들이 제주에 입국한 후 난민 보도 현황을 살펴보고 난민 인권 증진의 관점에서 앞으로 바람직한 난민 보도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난민 보도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이에 대한 난민과 기자 당사자의 평가를 통해 한국의 난민 보도 현황을 진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난민네트워크가 준비한 난민 보도 관련 가이드라인 제안을 통해 난민 인권 증진을위해 바람직한 난민 보도의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간담회는 고명희 제주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김성인 상임공동대표와 난민네트워크 활동가 변수현씨가 각각 ‘제주 예멘 난민이슈 현황 브리핑’, ‘난민 보도 현황과 해외 보도사례’를 발표한 뒤 토론 순서가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예멘 난민 당사자와 난민인권센터 활동가 이슬씨, 홍창빈 헤드라인제주 기자, 감현주 국가인권위 언론담당 사무관이 참석한다.
한편 제주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위원회에는 모두 39개 단체 및 정당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