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현민, 서귀포시 부시장에 김태엽 비서실장 발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오는 28일자로 단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자로 직급 및 직위 승진 230명을 포함한 980명 규모의 정기인사를 발령한다고 인사 명단을 예고했다.
고위직 인사 명단을 보면 우선 기획조정실장은 현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이 유임됐고, 유종성 도민안전실장도 이사관 직급 승진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고창덕 의회사무처장은 이사관 승진과 함께 제주연구원으로 파견된다.
농업기술원장에는 송승운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이 직위 승진 발령됐다.
오정훈 교통항공국장은 직급 승진 없이 2·3급 직위인 의회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고,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이,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는 조상범 인재개발원장, 일자리경제통상국장에는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이 각각 전보발령됐다.
인재개발원장에는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자리를 옮겼고,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김태엽 비서실장이 직위 승진과 함께 서귀포시 부시장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현대성 대중교통과장은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로 승진 발탁됐고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직급 승진했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인재개발원장으로, 나용해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세계유산본부장으로 각각 전보발령됐고 박시영 협치정책기획관은 부이사관 승진과 함께 서울본부장을 맡게 됐다.
박원하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은 도 본청으로 복귀하면서 부이사관으로 승진, 정책기획관에 임명됐고 정태성 세정담당관은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으로, 고오봉 자치행정과장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단장으로, 김기범 예산담당관 직무대리는 비서실장으로 각각 직급 승진 또는 직위 승진 발탁됐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각각 파견 근무를 가게 됐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소통혁신정책관, 성평등정책담당관, 미래전략담당관 등 과장급 이상 9개 직위에 대해서는 공직 내·외부 경쟁체제를 도입, 개방형 직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승진과 조직 개편, 행정시와의 교류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단기 보직이동을 최소화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