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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종합경기장 복합체육관 지붕, 강풍에 속절없이 또 파손
제주종합경기장 복합체육관 지붕, 강풍에 속절없이 또 파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8.2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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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천장 절반 가량 파손돼 2층 배드민턴장 등 빗물로 ‘물바다’
제주종합경기장 내 복합체육관 지붕이 또 파손돼 부실공사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 미디어제주
제주종합경기장 내 복합체육관 지붕이 또 파손돼 부실공사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4년과 2016년 천장이 파손됐던 제주종합경기장 복합체육관 지붕이 또 파손됐다.

강풍이 조금씩 잦아들면서 23일 오후 체육관에는 제주도체육회 직원들이 총출동해 체육관에 흥건히 고인 물을 빼내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복합체육관은 지난 2014년 6월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천장이 파손된 데 이어 2016년 10월 태풍 ‘차바’ 때도 천장이 파손된 바 있다.

천장 파손 지구 곧바로 보수공사가 이뤄지긴 했지만 이번 태풍에 또 속적없이 천장이 파손되면서 부실공사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종합경기장 내 복합체육관 지붕이 또 파손돼 부실공사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 미디어제주
제주종합경기장 내 복합체육관 지붕이 또 파손돼 부실공사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 미디어제주
강풍으로 복합체육관 지붕이 파손되면서 체육관 내부 바닥에 흥건히 빗물이 고여 있는 모습. ⓒ 미디어제주
강풍으로 복합체육관 지붕이 파손되면서 체육관 내부 바닥에 흥건히 빗물이 고여 있는 모습. ⓒ 미디어제주
강풍으로 복합체육관 지붕이 파손되면서 체육관 내부 바닥에 흥건히 빗물이 고여 있는 모습. ⓒ 미디어제주
강풍으로 복합체육관 지붕이 파손되면서 체육관 내부 바닥에 흥건히 빗물이 고여 있는 모습. ⓒ 미디어제주

오후 2시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상황을 보면 우선 1만2000여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 현재 7300여가구는 복구가 완료됐지만 아직도 4600여가구는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또 삼양 1·2수원 상수도 도수관이 파손돼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승객대기실과 면세점 등 천장에서 누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제주시내 도로 곳곳의 중앙 간이분리대가 엿가락처럼 휘어져 넘어져 있고, 가로수 피해도 77그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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