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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태풍 때문에 … 민선7기 제주도정 첫 정기인사 연기
‘느림보’ 태풍 때문에 … 민선7기 제주도정 첫 정기인사 연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8.23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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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24일 예정이던 2018년도 하반기 정기인사 연기 결정
원희룡 지사가 당초 24일로 예정됐던 하반기 정기인사 일정을 연기, 도정의 모든 역량을 태풍 피해 예방과 극복에 집중하도록 지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당초 24일로 예정됐던 하반기 정기인사 일정을 연기, 도정의 모든 역량을 태풍 피해 예방과 극복에 집중하도록 지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느림보’ 태풍 ‘솔릭(SOULIK)’이 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 일정까지 늦추는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 안전 보호와 피해 복구에 제주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당초 24일로 예정됐던 2018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연기한 것이다.

원 지사는 23일 오전 태풍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피해상황 보고를 받은 뒤 하반기 정기인사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태풍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린 데다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전국에 태풍 비상령이 내려진 상황이어서 도정의 모든 역량을 태풍 피해 예방과 극복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기인사 발표 시기는 태풍 피해를 파악하고 복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도민 안전과 민생 보호가 도정과 공직자들의 존재 이유”라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과 도민 안전 보호, 피해 복구를 위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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