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본부 제주지부(지부장 조은정)가 22일 제주KAL호텔에서 제2회 선플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사랑실천학부모회와 제주도의회, 교육계, 언론계, 도내 고등학생 등 다양한 분야 80명들이 모여 3시간 가량 열띤 토론을 펼쳤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과 긍정에너지 확산’을 주제로 한 이날 선플원탁토론회는 악플 경험 사례와 악플 해결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 가장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한 투표도 진행했다.
이날 토론에 앞서 실시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90% 이상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SNS와 포털기사 댓글을 통해 악플을 직접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악플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토론식 교육을 통한 소통능력 향상과 법적인 제재를 강화하고 인성교육, IT 기술개발 등이 의견으로 나왔다.
조은정 지부장은 “악플을 줄이기 위해서는 근거 없는 비난과 비방을 삼가고, 아름다운 말과 칭찬의 글을 서로가 전해줘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계층·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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