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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활용한 제주의 미래, 도의회에서도 논의 시작
블록체인 활용한 제주의 미래, 도의회에서도 논의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8.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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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호 의원 ‘블록체인 특구, 어떻게 볼 것인가’ 전문가 토론회 개최
23일 오전 10시 도의회 소회의실 … 김주원 클라우디 대표 주제발표
제주도의회 현길호 의원.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현길호 의원.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정부에 공식 건의해놓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에서도 ‘블록체인 특구,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일 원 지사가 ‘지역가 함께 하는 혁신성장회의’에 참석, 제주를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할 것을 공식 건의함에 따라 의회 차원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제주의 미래를 논의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김주원 클라우디 대표의 ‘암호화폐/블록체인/토큰이코노미’ 주제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김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 개념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 등 금융 생태계에 대한 설명과 함게 블록체인 특구에서 언급된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현길호 의원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의 과열 양상을 보면 제도적 미비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IT 기술 발전과 관련 시장 상황을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제도적 접근을 고민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어 토론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토론회를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현 의원은 “블록체인 관련 논의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제주에서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토론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해 참관할 수 있으며 자료집과 토론회 개최 과정은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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