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고희범 제31대 제주시장이 21일 취임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이날 오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충혼묘지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고희범 제주시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주시 제공]](/news/photo/201808/308654_197463_2412.jpg)
고 시장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도시를 만드는 꿈, 살고 싶은 농촌과 살맛나는 도시가 어우러지는 제주시를 만드는 꿈, 풍요로운 역사‧문화‧생태도시를 만드는 꿈,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억울한 사람이 생겨나지 않는 제주시를 꿈꾼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을 가장 중요한 시정의 수단으로 삼겠다”며 “제주시민의 의견과 제언, 불만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오른쪽)이 21일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을 받고 있다. [제주시 제공]](/news/photo/201808/308654_197464_2437.jpg)
또 “꿈을 이뤄가는 길에 갈등도 발생할 수 있지만 이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고 시장은 “저의 꿈이자 우리 모두의 꿈, 저 혼자서 꾸는 꿈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꾸는 꿈을 이뤄가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취임식 후 구좌지역으로 이동해 행원양식단지와 세화오일시장을 비롯해 태풍 재해위험지구인 한천, 병문천 저류지 및 하류 정비사업장 등 현안 현장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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