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도내 19개 항‧포구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여성이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례 등으로 인한 도민과 관광객 불안감 해소를 위한 것이다.
자치경찰단은 이에 따라 범죄예방진단팀 4명을 투입, 항‧포구에 대한 인적 및 물리적 취약요인을 점검한다.
또 인근 주민들 의견도 수렴해 폐쇄회로(CC)TV와 조명시설, 안내표지판 등 범죄예방시설물 보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항‧포구를 중점적으로 진단하고 필요 시 야간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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